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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화성특례시” 새로운 부시장 체제… 책임감으로 시민 불안 해소

김태혁 | 기사입력 2025/01/03 [14:30]

[화성시]“화성특례시” 새로운 부시장 체제… 책임감으로 시민 불안 해소

김태혁 | 입력 : 2025/01/03 [14:30]

책상보다 현장에서 답을 찾으라 ! 요구! 각오와 행동이 필요

새로운 리더십, 시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첫 과제

 

2025년 1월 2일, 화성특례시가 제1부시장과 제2부시장 체제를 공식적으로 출범하며 특례시 시대를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정구원 제1부시장과 조승문 제2부시장은 취임식에서 각각 화성특례시의 미래를 위한 행정과 경영 혁신에 대한 포부를 밝히며 정명근 시장의 슬로건, “특별한 시민, 빛나는 도시”를 뒷받침할 것을 다짐했다. 

 

  좌) 정구원 부시장. 우) 조승문 부시장© 투데이경인

 

정구원 부시장은 경기도청에서의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조승문 부시장은 기업과 공공기관의 경영 전문가로서 합리적 판단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된다. 그러나 이들은 화성특례시에 직접 적인 연고가 없는 인사들로, 지역의 정체성과 복합적 행정 요구를 이해하기 위해선 빠른 적응과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

 

특히, 화성특례시는 104만 인구의 대도시로 성장하며, 지방자치단체 종합경쟁력 8년 연속 1위를 달성한 상징적인 도시다. 이러한 성장의 기반은 단순히 인구 증가에 있지 않다. 지역 공무원과 시민이 함께 일군 협력과 소통의 결과였다. 이제 새로운 부시장 체제는 이러한 전통을 이어받아 지역과 시민의 요구를 정확히 이해하고 대처해야 할 막중한 책임을 안고 있다.

 

시민들은 새로운 부시장 체제에 대해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나타내고 있다. 동탄에 거주하는 주민 이모 씨(42)는 “화성특례시는 워낙 다양한 인구와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부시장님들이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시민 목소리를 들었으면 좋겠어요. 책상에만 앉아 있지 않길 바랍니다”라며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조했다.

 

반면, 남양읍에 사는 김모 씨(55)는 “두 부시장님 모두 화성과 직접적인 연고가 없다 보니, 우리 지역 사정을 얼마나 잘 이해할지 걱정입니다. 특히 균형발전 문제가 중요한데,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힘써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직원들과의 시무식에서 연설중인 정명근시장 © 투데이경인

 

 

정명근 시장은 시무식에서 올해의 사자성어로 “근고지영(根固枝榮)”을 제시하며 “튼튼한 뿌리를 바탕으로 더 높이 번영의 가지를 뻗어나갈 것”이라 선언했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슬로건으로 끝날 수 없다. 튼튼한 뿌리는 공직자들의 책임 있는 행정과 현장에서의 실질적 실행에서 비롯된다.

 

새로운 부시장 체제가 지역 이해 부족이라는 약점을 극복하고 화성특례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선, 공직자들이 더욱 주체적으로 나서야 한다. 단순한 지시 수용이 아니라, 시민과 소통하며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책임감을 바탕으로 정책을 실행해 나가야 한다.

 

화성특례시는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로서 앞으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 행정 체계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기 위해선 부시장과 공직자, 그리고 시민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2025년의 시작과 함께 출범한 특례시 체제가 진정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선 기대와 책임이 조화롭게 실현되어야 한다. “특별한 시민, 빛나는 도시”라는 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여정은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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