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장과 차두리, 감독 선임의 민낯 화성FC는 누구의 것인가?
화성시가 최근 화성FC 감독으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차두리(43)를 내정하며 도덕성과 자격 논란으로 지역 축구계와 시민들의 거센 비판과 지적을 받고 있다. 차두리는 현재 11년째 이혼 소송 중이며, 복수의 여성과 얽힌 내연 문제로 법적 다툼에 휘말린 상태다. 도덕성 논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도 감독으로 내정된 데 대해 선임 과정의 문제점과 책임 소재가 도마 위에 오르며 지역 축구계와 시민들의 분노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체육학 교수는 “교육조차 완료하지 못한 인사를 감독으로 선임한 것은 팀 운영에 대한 무책임한 결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축구인들도 "감독의 자격 요건은 경기력과 직결되는 문제다.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팀의 미래를 고려하지 않은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감독 선임 논란은 화성FC 인사위원회의 불투명한 선임 과정에서 비롯되었다. 5명의 인사위원 중 2명이 불참한 상태에서 나머지 3명이 의결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임 기준과 심사 과정이 명확히 공개되지 않아 시민들의 의혹과 불만이 커지고 있다.
화성시민 김모 씨(49)는 “도덕적 결함과 자격 미비한 인사를 선임한 이번 결정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공정성과 투명성을 담보하지 못한 선임 과정은 팀뿐 아니라 화성시의 이미지에도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박모 씨(36)는 “정치적 계산이 지역 축구 발전보다 앞선 것 같다. 시장은 시민을 실망시켰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감독 선임과 관련된 책임은 화성FC 이사회뿐 아니라 정명근 화성시장에게도 향하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특정 국회의원의 추천을 받은 차두리가 감독 후보로 내정됐다는 이야기가 나오며, 이는 정 시장의 20개월 뒤 재선을 염두에 둔 정치적 판단이라는 의혹으로 이어지고 있다.
프로축구 전문가는 “지역 축구팀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지역 사회의 자존심이다. 정치적 판단에 의해 감독 선임이 이뤄졌다면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화성FC는 3부 리그에서 2부 리그로의 승격을 노리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 감독직은 팀의 성과와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선임 과정의 불투명성과 책임 회피는 시민들에게 신뢰를 잃게 하고 있다. 지역주민은 “화성FC는 지역의 자산이다. 감독 선임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시민과 축구계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성시는 이번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시민들과 축구계의 비판은 점점 커져가고 있고 논란은 확산되고 있다. 화성FC 감독 선임 논란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를 넘어 이사회와 인사위원회의 구조적 결함, 그리고 정명근 시장의 정치적 책임론, 정책라인의 의식부족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 화성FC는 누구의 것인가? ”이 질문은 화성시와 시민들에게 남겨진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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