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시민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갈등을 키우다 화성예총 비대위, 의회의 무책임한 태도에 실망
지난 15일, 화성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의 행정 감사장에서 화성예총 회장의 명예훼손 발언과 문화예술과장의 위증 발언이 행정과 의회에 논란을 일으켰다.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예총 회장은 시의원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aaa 씨, aaa 씨가 괴롭히고 씹고 다닌다"고 말하며, 해당 인물들의 실명을 언급했다. 이 발언은 해당 인물들에게 심각한 명예훼손을 초래했다. 이로 인해 예총회장을 고발 예고했다. 공개적인 행정 감사장에서 특정 인물의 실명을 거론한 발언은 명백히 인신공격성 발언으로, 그 심각성은 커다란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문화예술과장은 "지난 경기예술제 예산을 9개 단체가 진행한다고 해서 예산이 집행됐으나, 5개 단체가 참석하지 않았다"라는 질문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화성예총 비대위는 시청과 의회에 경기예술제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통보한 사실을 이미 공개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문화예술과장의 답변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위증에 해당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행정부는 “ 묵묵부답 ” 으로 일관하며 추가 답변을 피하고 있다.
화성예총 비대위는 해당 사건의 본질에 대해 충분히 위원장과 의회에 자료를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의원들이 제대로 된 질문조차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 화성시의회가 시민들의 말을 듣지 않고 있다. 믿을 수가 없다"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이들은 "향후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화성시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의원들의 자질 문제에 대해서도 강력히 비판했다.
이번 사건은 화성시 행정부의 잘못된 판단과 의회의 적절치 못한 조치로 인해 문화예술계의 갈등은 더욱 격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예총 회장의 명예훼손 발언과 문화예술과장의 위증 사건은 화성시의회의 신뢰성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향후 법적 대응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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