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화성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임채덕위원장화성시가 200만 메가시티로 성장하기 위한 성장동력, 지금 고민해야 할 때8대 시의회는 교육복지위원회 위원장 맡아 병자호란 광교산전투 참여한 선조때 부터 14代 400年을 화성 거주한 토박이 동탄 발전 초창기부터 목격, 자연스럽게 지역사회 관심 반도체특구 유치한 용인시 보면서 화성시의 성장 동력 연구
◼제9대 화성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에 당선되셨는데 소감 한 말씀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화성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된 임채덕의원입니다. 먼저 제9대 화성시의회 후반기 경제환경위원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난 제8대 화성시의회에서는 전반기 교육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 경험을 잘 살려 제9대 화성시의회 후반기 경제환경위원회를 잘 이끌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경제환경위원회는 어떤 위원회인가요? 위원장의 역할은? 경제환경위원회의 소관부서로는 기업투자실, 농정해양국, 환경국, 농업기술센터, 맑은물사업소가 있고, 출자출연기관으로는 산업진흥원,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화성시환경재단 있습니다. 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화성시의 경제의 축을 담당하는 산업분야의 기업들과 생명산업을 다루고 있는 농어업 전반의 일들을 다루고 있으며, 전 세계인의 공통과제인 환경문제를 다루고 있는 위원회로 상당히 방대한 업무영역을 가지고 있는 위원회가 바로 경제환경 위원회입니다.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화성시민들의 먹거리부터 밀착 생활환경과 경제활동까지 100만 화성시민이 화성시에 살아가면서 보고 느끼는 모든 일상생활이 불편함이 없도록 화성의 불편한 부분을 찾아 개선하고 발전시키는데 중점적으로 노력해야 된다고 봅니다.
또, 화성시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정책결정을 할 때에는 위원장으로서 초당적으로 시민의 권익을 위해 집행부 공무원분들과 의원님들을 하나로 통합하는데 위원장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400년 전 화성에 터를 잡으신 선조께서는 병자호란 때 광교산 전투에서 승리하시고 병점에 터를 잡고 지금까지 14代 400年을 화성에 살아오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에게 화성이란 이름 모를 풀 한 포기, 돌멩이 하나도 모든 것이 소중하고 남다르게 느껴집니다.
제가 어렸을 적 살던 동네는 능리 독재울이란 마을입니다. 지금의 동탄3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의 숲속마을입니다. 지금이야 높은 아파트 건물로 둘러싸여져 있지만 예전에는 18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살던 조용한 시골 마을 있었습니다. 그 시절 학교가 근처에 없다 보니 초등학교는 병점으로, 중학교는 한 시간 걸어서 안용중학교를 다니게 되었고 수원에 있는 고등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2000년대가 들어서면서 동탄신도시가 개발되고 지역이 하루하루 다르게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저 또한 변화되는 환경 속에서 과거와 현재를 지켜보며 지역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2018년 제7회 동시지방선거에서 화성시의원으로 출마하여 당선되었고, 2022년에는 제8회 동시지방선거에 화성시의원으로 출마하여 당선되었습니다. 시민의 대변자로 지역발전과 변화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재선을 “나”번 공천으로 선출되셨는데, 정치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2-나”번으로 당선되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정치라는 클 틀에서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는 유권자분들이 바라는 부분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 부분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둔다면 유권자분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정치의 기본은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정치인들이 기본인 “소통”을 망각하면서 유권자의 마음에서 멀어질 때 현실정치에서도 내리막을 걸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인은 가장 큰 덕목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도덕성이란 어떤 사물이나 상황 등에 대하여 옳고 그름을 판다 하고 바르게 행동하는 능력이라고 사전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정치인에게 요구되는 자질 중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가장 큰 덕목은 “도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정치인들 보면 평균 수준의 청렴성은 커녕 대한민국 평균 수준의 도덕성에도 한참 못 미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도덕성의 발달은 유년기시절에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도덕성이 결여된 정치인들은 초등학교 교육과정부터 다시 배워야 하지 않을까요?
화성시 인구가 100만이 넘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우리가 평소에 생각하지 못하고 살았던 일들이 문제화되어 정말 다양하게 표출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아리셀 공장화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2만 8천 개가 넘는 기업이 있다 보니 일일이 행정의 손길이 닿질 못하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시민 한 분 한 분이 의식을 갖고 문제를 해결해 나아가야 하며, 화성시는 행정의 서비스를 촘촘히 펼쳐야 할 것입니다.
제가 현시점의 100만 화성을 바라보며 아쉬웠던 점 중에 하나는 앞으로 화성은 120만, 150만, 200만 메가시티를 만들어가는데 무엇을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인가입니다. 지난 10여 년 전 인구 50만의 화성시가 동탄에 삼성반도체가 들어서면서 100만 대도시의 기틀을 만들었습니다. 미뤄 짐작하건대 200만 메가시티로 성장하려면 이 시점에 성장동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무엇으로 만들어 가야 하나입니다.
용인시를 보십시오, 지난 23년에 용인 이동남사에 215만 평 반도체 특구를 유치하면서 20년간 민간투자 300조원, 생산유발효과 700조원, 고용창출 160만명의 단군이래 최대이자 세계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만약에 우리 화성이 반도체 특구를 유치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200만 메가시티는 눈앞에 현실로 다가오지 않을까요? 앞으로 기회는 또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현재 화성시의 가장 큰 현안은 바로 화성의 미래성장 동력을 어디에서 찾을 거냐 하는 것입니다.
◼위원장으로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나요? 품격 있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갖줘줘야 할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교통, 의료, 복지, 교육등은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위원장으로서 저는 특히 대학병원을 유치하는데 노력해 보고 싶습니다. 물론 화성에도 대학병원이 있습니다만, 좀 더 다양한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100만 화성시민들께서도 받아야 하지 않을까 평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화성시의 대학병원유치가 화성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의정연구단체 활동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야당으로 하반기 경제환경위원장으로 선출되셨는데 야당의 역할은 어떤것이라 생각하시나요? 질문이 좀 이상한 것 같습니다. 야당이 아니라 여당 아닌가요? 아마 질문자가 화성시의 시장과 당이 다르니 다른 당의 위원장으로서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 것이냐는 뜻으로 질문하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이해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정당이 다르니 정치적인 견해차이로 일어나는 문제점들은 정치적 문제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문제의 중심에는 “화성시민의 이익에 부합되어야 된다”입니다. 만약 “화성시민의 이익에 반하는 일”이라면 언제 던 지 앞장서서 바로잡아 나아가겠습니다. 그것이 제가 할 역할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시민들에게 덕담 부탁드리겠습니다. 강산이 두 번 바뀌는 20여 년 동안 인구 20만의 화성시가 100만 대도시로 급 성장하였습니다. 화성시가 이렇게 성장하기까지 이 모든 것이 바로 우리 화성시민분들의 피와 땀 눈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우리 100만 화성시민 한 분 한 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 화성시가 100만을 넘어 200만 아니 그 이상의 가치 있는 도시로 성장하는데 저도 화성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응원하고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함께 동참해 주시기 부탁드리며, 다시 한번 화성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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